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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TAIJI 8TH

아침의눈 (Morning Snow)

 

 

 

 

오랜 이야기엔 눈물도 사라지고 말겠죠 거짓말도 난 배우겠죠

내일도 만나게 될까요 나 이젠 무뎌져 버린 마음을 이젠 다신 거짓말로 버려두지만을 않기를 흰 눈이 모두 녹은 후 시간이 흘러 첫번째 비가 오는 날 비가 내리는 날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이 예쁜 꽃으로 딱 한번 울거야

밤을 새 춤추며 내려온 이제 곧 사라질 아침의 눈을  너도 잠시만이라도 보게 된다면 너무 좋을텐데

흰 눈이 모두 녹은 후 시간이 흘러 첫번째 비가 오는 날 비가 내리는 날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이 예쁜 꽃으로 딱 한번 울거야

 

내 손을 잡아줘 난 매일밤마다 어두운 물살 속으로  빨려 내려 흘러가던 꿈을 꾼거야

가는 손목으로 그려낸 달콤한 향기 난 알아

매년 첫 번째 비가 내리는 날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이 예쁜 꽃을 네게 줄거야

 

 

 

8집 타이틀곡이 모아이로 알고 있을 분도 많을텐데

사실은 이 곡이 8집의 타이틀곡이죠

 

이젠 다시 거짓말로 버려두지 만은 않기를 이부분 드럼이 막 끌며 달리는 이부분이 너무 애절하고

좋아요 ㅠㅠ

도입부에 멘트도 슬프고

그래도 마지막을 뭔가 희망적으로 얘기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9집 활동이 끝나고 클럽 공연중 이 곡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하마터면 눈물 콧물 범벅될뻔한 ㅜㅜ

 

아침의눈은 여전히 애틋하고 아름다운

서태지의 명곡! 입니다.

 

 

 

 

 

 

오래되고, 소중하고, 아름답던 모든 것은 언젠가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살아있는 이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내일도 만나게 될까?

 

 

:) 서태지

YO! TAIJI!